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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하자 창업

창업을 다시 한다면? - 스타트업 바이블[핵심 역량]

by 사업가 희망자 2026. 4. 29.

지금까지 진행한 단계를 나열해봐야 겠습니다.

시장을 나누고, 거점시장을 고르고, 최종사용자를 구체화하고, 페르소나와 사용 시나리오, 제품사양, 가치 제안, 예비고객 조사까지 대략 9단계+1추가 인터뷰를 소화한거 같습니다. 좀 반쪽짜리 수행 결과들도 있지만 나중에 추가로 계속 업데이트를 하려고 노력 할 것입니다.

 

이제는 좀 중요한 단계라고 생각이 듭니다.

지금 까지 바이블로서 제가 직접 수행해보고 있는 스타트업 바이블에서 말하길 핵심 역량은 단순한 사업의 장점을 표현한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참 실천하기 어려운 말인데 "그 누구보다 잘할 수 있고, 다른 경쟁자가 쉽게 따라 할 수 없는 단 하나"라고 표현합니다.

이제 이 실천하기 어려운 말을 어떻게 정리하였는지 차근차근 설명해보겠습니다.

왜 핵심 역량 단계가 가장 어렵게 느껴졌는가

이 단계에서 어렵다고 생각한 결정 적인 이유는 고객에 대한 내용이 아닌 우리를 봐야 하기 때문인듯 합니다.

"니 자신을 알라"라는 말도 아닌 것 같고 그 보다 더 근본에 가깝다고 해야할까요.

여하튼 스타트업 바이블에서도 핵심 역량 단계는  가장 어려운 단계로 소개합니다.

앞선 단계에선 "잘 정의된 고객 니즈를 충족하는 것"을 하였다면 이젠 "비즈니스의 비밀 소스, 즉 독창적인 경쟁력"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또한 "핵심 역량"은 가치 제안 그 자체가 아니라, 그 가치 제안을 남보다 더 잘 제공하게 만드는 역량이나 자산이라고 구분합니다.

이 정의에 대해 참 너무 어렵고 단순하지 않다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경쟁력, 독창성 결국은 아이디어 싸움이지 않을까?라는 의문으로 되돌아 가게 만드는 내용처럼 보였기 때문입니다.고민에 대해 나중에 정리하고 다시 내용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스타트업 바이블에서 후발주자가 시장에 들어오는 것은 막기 어렵더라도, 핵심 역량이 분명하면 그들이 우리만큼 잘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합니다.

지금에서야 생각이 들지만 현재는 많은 SNS, 미디어 매체 등 다양하 정보들을 손 쉽게 접할 수 있어 좀 어려운 부분이긴 하겠지만 제가 처음 시작해보고자 할 때에는 아이폰 3GS가 처음 들어올 시기다 보니 충분히 가능성은 있었겠다 싶은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실패를 돌아보면 당시 우리에게 없었던 것

이쯤에서 어려운 부분인 이 단계가 없었던 옛 창업 실패에 대해 복기 해보려 합니다.

예전의 창업 시점에서의 단순 아이디어는 스마트폰으로 화장품을 팔고, 리뷰와 반응, 포인트 제도를 활용해 자연스러운 마케팅 및 유입을 생각했습니다. 

현재 2026년 시점으로 보면 좀 옛날 방식이겠지만?(사실 잘 모릅니다) 아주 이상한 아이디어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때 당시에 프로세스 흐름을 실제 기술 구현 가능하였더라면 지금도 유지하고 있는 중박인 회사가 되어있지 않을까 하지만요.

뭐 어찌되었건 그 때 당시에는 실제로 보여줄 수 있는 제품도 없었고 구현 실력도 부족했고, 자금도 부족했습니다. 특히 유통이라는 것을 망각하고 있다보니 더욱이 실제 사업으로 나아가질 못했습니다.

아쉽지만 결국 “아이디어는 좋다, 보여줄 게 있냐”는 태평양 이사님의 질문 앞에 무너지게 되었습니다.

 

실패에 대한 이야기는 그만하고 지금 왜 실패했을까 다시 생각해보면 "핵심 역량의 부재"라고 보는 편이 맞을 듯 합니다.

아이디어는 설명할 수 있었지만 실제 가기 창출을 할 수 없는 사업의 역량 부족, 껍데기는 있지만 엔진이 없는 자동차랄까요?

중박은 했겠지만 만약 그 때 스타트업 바이블에서 말한 핵심 역량이 없이  놓았더라면 제가 생각한 사업의 복사판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겼을 것 같습니다.

지금 돌아보는 실패의 핵심

“아이디어는 있었지만, 남보다 잘할 수 있고 남이 쉽게 따라 할 수 없는 핵심 하나가 없었다.”

지금 다시 시작한다면 내가 가진 자산과 약점

스타트업 바이블에서 사례로 블룸 팀을 언급하는데 그 팀에서는 처음부터 핵심 역량을 바로 뽑아낸 것이 아니라 먼저 자기들이 가진 자산을 목록으로 정리하고 우선순위를 매겼습니다.

그리고 작성한 초안을 실행 및 분석해 설득력이 부족하다 판단해 다듬어 독점 데이터가 뒷받침하는 네트워크 방향으로 핵심 역량을 정리했습니다.

일단 저도 당장 사업에 대한 핵심 역량을 딱 정하라고 한다면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 또한 블룸이 시행착오를 겪으며 정리 및 방향에 대해 수정 한 것을 따라 해보려고 합니다.

구분 지금 내가 가진 것 아직 부족한 것
문제 인식 화장품 구매가 제품 부족의 문제가 아니라 탐색 피로와 선택 불안의 문제라는 점을 예전보다 더 잘 이해 이 문제를 수치로 계속 검증할 더 넓은 사용자 데이터가 부족
고객 이해 여자친구와 직장인 여성 3명의 인터뷰를 통해 공통적 요소 찾음.
(SNS 정보 유입, 개인 필터링, 오프라인 테스트, 온/오프 가격 비교 -> 구매 패턴)
아직 동질성 있는 예비고객 10명 수준으로 확장된 검증은 부족.
4명으로의 의견으로만 판단하기엔 부족함
개발 관점 제품 구조, 데이터 구조, 서비스 흐름 등을 어떻게 설계하면 좋을지 감이 생김 뷰티 도메인 특화 데이터와 개인 추천 로직(AI 도입 등)에 대한 레퍼런스 부족
시장 특성 반복 구매가 있고, 오프라인 테스트와 온라인 비교가 공존하며, 입소문을 강하게 타는 카테고리라는 점 브랜드 파워, 유통 지배력, 독점 공급 계약 같은 파워가 없음
실행 여건 버릴 것, 넣을 것을 어느 정도는 대략 판단할 수 있음 스타트업 바이블에서 말한 충성 고객이 없음

핵심 역량 후보를 걸러보면

이 단계에서 정리를 하다보니 아직도 그렇지만 어떤 것이 핵심 역량으로서 내세울지 참 모호하고 난감했습니다.

스타트업 바이블에서는 특허가 해자가 될 수는 있어도 보통 핵심 역량 그 자체는 아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참 핵심 역랑의 정의를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한 대목이기도 합니다.

조직문화도 핵심 역량이 되기 어렵고, 선점자 우위 역시 그 자체로는 오래가는 힘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독점 공급 전략 역시 핵심 역량을 키울 시간을 벌어주는 해자에 가깝다고 설명합니다.

그래서 나름 대로 제 사업에 걸러내줘야 할 핵심역랑이라면 어떤 것인지 생각해 정리해보았습니다. 

후보 겉으로는 좋아 보이는 이유 왜 핵심 역량으로는 약한가 판단
먼저 시작한 아이디어 사업 시작 시점 당시  SNS형 화장품 리뷰 커머스를 떠올렸다는 점 먼저 생각하고 선점하였다고 시장을 지키기 어려움 탈락
특허나 아이디어 문서화 겉으로는 보호장치처럼 보임 오히려 특허로 인한 공개로 소송과 유지 비용이 더 큼
해자는 될 수 있어도 본질적 역량은 아님
보조 수단
예쁜 UI와 리뷰 커뮤니티 초기 사용자를 끌어들이기 쉽고 보기에도 좋을 수 있음 다른 사이트로 빠르게 전파 됨
디자인만으로는 안됨
보조 요소
최저가 비교 기능 고객 입장에서는 당장 유용함 최저가로 유입은 가능
차별화가 아닌 단순 마케팅일 뿐
부가 기능
직장인 여성의 탐색-테스트-구매 흐름을 학습한 독점 데이터 쌓일수록 추천/비교/후기 품질이 좋아지고, 고객 경험이 데이터에 의해 강화 초기에는 데이터 부재로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지속적인 적재로데이터가 자산화 됨 유력

스타트업에서 자주 등장하는 블룸 사례에서도 비슷하게 작용하긴 합니다.

이는 회사를 유지해가며 고객들을 진심으로 생각해 도움을 주고자 할 때 비로서 데이터가 자산으로서 가치를 발휘한다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조금 다른 부분인지만 언급 하나 하자면 스타트업 바이블의 기업은 IT 최신 테크 사업을 중심으로 합니다.

그 중 지은이가 참여한 센스에이에서의 예로는 소프트웨어 엔진, 즉 ‘3차원 촉각 물리학’을 핵심 역량으로 잡았습니다.

완전 기술을 바탕이 되거나, 아니라면 점진적 데이터를 통한 자산화를 목표해야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제 짧은 소견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지금 제가 정할 핵심 역량

지금 사업을 시작한다고 가정하고 사업의 핵심 역량을 이렇게 정의하려고 합니다.

핵심 역량 정의

고객을 위한 고객이 만든 데이터를 데이터를 바탕으로 원하고자 하는 소비에 대한 욕구를 충족 시켜주는 추천/비교 엔진

우리 주위의 세계적으로 “리뷰 데이터”라고 할 수 있는 정보들은 너무 많이 깔려 있습니다.

이전의 인터뷰(4명에 대한)를 통해 확인한 구매로 가는 흐름은 꽤나 구체적이라 생각합니다.

SNS나 미디어를 통해 보고,  취향/피부 상태에 맞게 걸러내고, 오프라인에서 테스트하고, 온/오프 가격 비교를 한 뒤 구매하는 흐름말이지요.

그리고 추가로 직장 동료의 입소문으로 다른 유입 채널로서의 통로도 존재 합니다.

이를 데이터로서 구조화 및 단계별로 만들 수 있다면 큰 자산으로서 활용할 수 있고 핵심 역량으로서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좀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자면 피부 타입, 계절, 사용 목적, 테스트 장소, 비교 제품, 구매 시점, 재구매 여부, 추천 경로 같은 요소로 데이터를 생성해 목적에 맞게 연결하다면 이는 단순 데이터로서 가치를 가지는게 아닌 사용자 분석/추천으로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블룸이 독점 데이터를 바탕으로 더 정교한 친구 추천 능력을 핵심 역량으로 잡았던 것처럼 우리 사업에서의 데이터 가치를 구매 전후의 행동 데이터와 맥락 데이터로 쌓아 가는 방향이 맞다고 생각이 듭니다.

핵심 역량을 지켜줄 경제적 해자

일단 이 핵심 역량의 문제점은 시간이 걸린다는 것입니다. 시작부터 데이터가 쌓일 수 없을 뿐더러 데이터로서의 가치를 만들기 위해선 수집/분석/가공 등 정교한 작업이 동반되기 때문입니다. 

그러기 위한 스타트업 바이블에서도 말하고 있는 경제적 해자에 대해 가능한지 분류해 작성해보았습니다.

경제적 해자 후보 왜 필요한가 핵심 역량과의 관계
구조화된 후기 작성 보상 불필요한 정보 수집이 아닌 필요한 형식의 데이터를 빠르게 확보 가능 독점 데이터를 쌓는 속도 증가
오프라인 테스트 기록 저장 테스트와 구매의 연속성 탐색-테스트-구매 연결 데이터로 존재
직장 동료 추천 기반 초대 구조 이미 있는 입소문 흐름을 서비스로 유입 네트워크 효과의 초기 유입 창출
재구매 시점 알림과 계절 추천 구매자/사용자의 반복 행동 데이터를 확보 가능 독점 데이터 질의 레벨을 높혀줌
데이터 공개 최소화 경쟁자가 사업에 대한 핵심이 무엇인지 파악 어려움 스타트업 바이블에서 핵심 역량은 공개보다 보호가 우선이라고 함

이런 내용만으로는 보호가 좀 어려운 부분이긴 합니다.

무료 포인트나 추천 구조는 누구나 흉내 낼 수 있으며 이미 많은 곳에서 활용 중인 부분입니다.

특히 무료포인트는 자칫 잘못하면 회사의 빚으로서 큰 부담을 생성할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이런 위험 부담을 최소화하고 데이터로서 가치를 위해 철저히 계산하고 설계해야 합니다.

앞으로 실제로 해야 할 일

다행일까요? 스타트업 바이블에서 핵심 역량을 당장 완성할 필요는 없다고 말하고 있긴 합니다. 당장 할 수도 없지만서도요.

하지만 핵심 역량으로서의 가치를 만들기 위한 계획은 세워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일단 해야할 것들, 중요도에 대해 나름 정리를 좀 해보았습니다.  

기간 해야 할 일 중요도
1단계
지금
후기 스키마를 먼저 정의
피부 타입, 계절, 사용 목적, 오프라인 테스트 여부, 비교 제품, 재구매 의사 같은 항목을 토대로 모델링
추천 엔진으로서 데이터 활용함
중요도 : 최상
2단계
초기 출시
거점시장 축소 : 수도권 25~34세 직장인
대상자 : 오프라인 테스트 유경험자 위주
동질성(교집합) 높을수록 데이터 품질 상승
같은 맥락으로서의 검증 수월
중요도 : 상
3단계
초기 운영
후기 보상은 양보다 구조화 품질에 맞춰 설계
비교 가능한 정보가 더 많이 생성 될 수 있도록 설계
데이터의 양보다 품질에서 시작
중요도 : 상
4단계
반복 학습
직장 동료 추천, SNS 유입, 오프라인 테스트, 가격 비교, 구매, 재구매 등 흐름을 계속 추적 고객 행동은 하나의 자산으로 가치를 가짐
중요도 : 최상
5단계
중기
쌓인 데이터로 “나와 비슷한 사람” 추천
커뮤니티나 확장 기능을 추가
데이터를 통한 추천/커뮤니티 제공 등
중요도 : 중

정리를 좀 하다 보니 좀 중요한 것들을 위주로 정리하게 되었지만 이는 데이터 모델을 위한 기초작업이라고 생각해 작성이 좀 편향되긴 했습니다. 

그래도 작성을 통한 사업을 위한 더 본질적인 것으로 나아가는 느낌이 듭니다.

 

사업이 쉽질 않고 근본적인 서비스에 대한 질문을 끊임 없이 하게 되는 단계 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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